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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가치를 귀하게 여기지 않는 한국교회

마태복음 29:18-20 말씀은 ‘그리스도의 대명령’이다.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삼위 하나님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말씀대로 살도록 가르치라는 말씀이다. 나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가 무엇인가를

고민한 적이 있다. 영적인 권세를 포함한 모든 힘일 것이다. 이 권세의 중심에 사람이 있지만 한국

교회는 사람의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지 못하고 있다.

이것은 비단 한국 교회의 문제뿐만 아니라 한국 사회의 전반적인 문제인 것 같다. 한국 교회가 영혼

구원에 관심이 없다는 말이 아니다. 한 사람이 가지고 있는 노동력과 기술의 다치를 너무 값싸게 여긴다는 말이다.

한 가지 경험이 있다. 장로님 따님이 주일 예배 시간에 피아노 반주를 한 적이 있다. 이 반주자에게

사례비를 줘야 하는지를 놓고 당회에서 서로 갈등하는 모습을 본 적이 있다. 한쪽에서는 어려서부터

교회에서 자란 반주자에게 사례를 주면 교회에서 봉사하는 모든 이에게 사례비를 줘야 하므로 안 된다고 주장했다. 반대쪽은 피아노 반주도 전문 기술이니 어찌 됐든 당연히 사례비를 줘야 한다며 부딪쳤다. 결국 장학금을 주는 방향으로 지혜롭게 결론을 내렸다.

개인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방법으로 교회에서 봉사하고 헌신할 수 있다. 그러나 교회 리더십에서는

일을 너무 당연하게 여겨서는 안 된다. 무엇을 하건 수고와 땀방울을 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모든 봉사와 헌신에 사례금을 줄 수 없지만 그 수고는 알아 줘야 한다.

한국 교회의 많은 교회들이 부교역자들의 노동력을 착취하고 있다. 더 이상 하루 12시간이 넘게 부교역자들을 일을 시키는 경우도 많다. 아무리 그들의 장래를 쥐고 있을지라도 그들이 수고하는 것에

합당한 사례를 해야 한다. 그러나 그런 교회는 많지 않다. 오히려 교회가 운영비를 줄인다는 명목으로 부교역자 사례비를 줄이는 경우를 많이 보았다.

나는 당회에 묻고 싶다. 만약 당신의 아들이 석사까지 공부해서 최저 임금만 받고 일을 한다면 당신은 어떠하겠는가? 수련 과정에서 당연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말할 것인가? 그들이 애쓰고 수고한 결과는 천국에 가서 상급을 받는 것으로 족하다고 말하는 것인가? 한국 교회가 이런 짓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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