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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하는 터가 된 교회
어느 유대인이 쓴 책에 재미난 이야기가 있습니다. 예루살렘에 난폭한 운전기사가 있었습니다. 얼마나 난폭하게 운전하는지, 밥 먹듯이 교통법규를 어겼습니다. 또 얼마나 아슬아슬하게 운전하는지, 많은 사고를 냈습니다. 예루살렘 일대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난폭한 운전기사였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이 사람이 죽어서 천국에 갔습니다. 그런데 더 이상한 것은 예루살렘 회당에서 일생 동안 성경을 가르친 랍비가 죽었는데 지옥에 갔다는 것입니다. 무엇인가 잘못된 것 같습니다. 일생 동안 성경을 가르친 랍비가 천국에 가야 하고, 난폭한 운전기사는 지옥에 가야 당연합니다. 그러나 천국에서는 이런 해석이 나왔답니다. 난폭한 운전기사는 마땅히 지옥에 가야 하지만 천국에 오게 한 것은 손님들이 그의 차를 타기만 하면 하나님을 찾게 되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율법 선생은 천국에 오는 것이 당연하지만 지옥에 가게 한 것은 성경만 가르치면 모두 졸게 만들
Wonho Lee
6일 전1분 분량
자랑하는 터가 된 교회 - 장로편
장로교의 가장 큰 장점은 장로이고, 가장 큰 단점도 장로라는 말이 있습니다. 교회의 중심이며 한국에서는 부동산 관리 권한, 담임목사 청빙 등 교회의 중요 사항에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성도들의 존경과 모범이 되어야 할 장로님들이 간혹 교회에 큰 해악이 되기도 합니다. 장로님들은 성도들 중에서 선출됩니다. 목회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판단 기준이 본인의 경험과 능력을 의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교회에 세상 잣대의 기준을 적용하는 것이 다 틀리다고 할 수 없지만 다 맞을 수는 없습니다. 경영, 합리, 명분 등을 내세우면 교회가 본질을 벋어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장로님들의 이런 사고가 교회에 영향력을 미치기 시작하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더 안 좋은 경우는 장로 본인들의 자아를 교회에서 투여하는 경우, 더 직접적으로 말하면 교회를 자기 놀이터로 삼는 경우이다. 장로라는 위치와 영향력을 이용해 자신이 교회의 대주주(?) 아니면 운영
Wonho Lee
6일 전1분 분량
자랑하는 터가 된 교회 - 권사편
한국 장로교회에는 교회에 모범이 되는 중직으로 장로와 권사 직분이 있다. 영어로는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경험한 미국 교회는 집사 외에 다른 직분을 보지 못했다. 신앙적인 모범이 되고 교회의 중심이 되기 위해 만들어진 직분이 이상하게 변질되었다. 이번에는 권사회 또는 권사 모임에 관해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요즘 많은 교회 권사 모임은 소문의 확산과 재생산의 근거지가 되고 있다. 일단 권사 모임에서 한 번 말이 돌기 시작하면 살아남을 자가 없다. 도마 위의 생선처럼 산산이 절단난다. 누구건 상관이 없다. 또 권사 모임은 동창회 다음으로 자기 과시와 자랑질하는 모임이 되고 있다. 누가 무슨 핸드백을 들었더라. 무슨 옷을 입었더라. 권사라도 될라치면 이런 입담에서 살아남기 위해 어느 정도 재력을 발휘해야 한다. 정말 한심하기 그지없는 모임이 되어 버린 것이다. 교회를 위해 기도하고 봉사해야 할 권사님들이 자식과 손주 자랑, 들고 입고
Wonho Lee
6일 전1분 분량
가진 자의 편에서는 한국교회 1
예수님이 세상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한 사람들은 누구인가? 두 말할 것 없이 가난하고 병들고 고아와 과부이며 세상에서 힘이 없고 소외된 사람들이었다. 그렇다면 지금 목회의 중심에 있는 사람은 누구인가? 헌금 많이 하고 세상에서 힘 있는 사람이라면 교회는 병들어 있다는 증거이다. 교회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분들에게 목회적 기울기가 있는 것은 사실이고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돈 있고 힘 있는 분들이 교회의 핵심 멤버가 아니라 헌신되어 있는 분들이 핵심 멤버이다. 전에 섬기던 한 교회는 한국에서 가장 비싼 빌라와 가장 가난한 산청마을이 바로 이웃을 하고 있던 곳이다. 공교롭게도 양쪽에 모두 성도들이 살고 있었다. 당시 부목사였던 나는 산청마을과 이태원 형편이 어려운 분들을 주로 방문했다. 담임목사가 주로 심방하던 곳은 고위공무원 출신 가정, 법관과 장성급 인사들 기업인들이었고, 기억에 남는 것은 스페인 대사출신 부인이었던 할머니를
Wonho Lee
6일 전1분 분량
구태의연에 빠진 한국교회
한국 교회는 심각한 위기에 빠져 있다. 교회 성장이 침체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사회로부터 도덕적인 문제들로 지탄을 받고 있다.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고 있을까? 한국 교회는 바리세인적인 신앙에 빠져 세상에 영향력을 잃어 가고 있기 때문이다. 내가 말하고자 하는 바리세인적인 신앙이란 자신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고정된 관습과 사고에 빠져 하나님의 의도와 마음을 잃어버린 신앙 이다. 이런 신앙은 교회가 창조적인 방법으로 생명을 구원하는 데 마음을 잃어 가게 한다. 영혼 구원이 아니라 교회 성장에 중점을 두고 있다. 결과적으로 자신이 맡은 소그룹이 얼마나 성장했는가? 교회 출석이 얼마나 늘었는가가 더 중요하게 되었다. 교회는 터줏대감들이 모든 것을 틀어쥐고 새로 오는 성도들을 저울질하고 자리를 내어준다. 새 신자가 들어와도 그들을 돌보고 이해하고 양육하는 것보다 냉소적인 눈길을 보내는 일이 수이다. 꽉 막혀 버린 사고는 새로운 세대를 이끌 영성의
Wonho Lee
6일 전1분 분량
사람 가치를 귀하게 여기지 않는 한국교회
마태복음 29:18-20 말씀은 ‘그리스도의 대명령’이다.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삼위 하나님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말씀대로 살도록 가르치라는 말씀이다. 나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가 무엇인가를 고민한 적이 있다. 영적인 권세를 포함한 모든 힘일 것이다. 이 권세의 중심에 사람이 있지만 한국 교회는 사람의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지 못하고 있다 . 이것은 비단 한국 교회의 문제뿐만 아니라 한국 사회의 전반적인 문제인 것 같다. 한국 교회가 영혼 구원에 관심이 없다는 말이 아니다. 한 사람이 가지고 있는 노동력과 기술의 다치를 너무 값싸게 여긴다 는 말이다. 한 가지 경험이 있다. 장로님 따님이 주일 예배 시간에 피아노 반주를 한 적이 있다. 이 반주자에게 사례비를 줘야 하는지를 놓고 당회에서 서로 갈등하는 모습을 본 적이 있다. 한쪽에서는 어려서부터 교회에서 자란 반주자에게 사례를 주면 교회에서 봉사하는 모든 이에게 사례비를 줘야 하므로 안 된
Wonho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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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을 양성하지 않는 한국교회
한국 교회는 70년대에서 90년대 초반까지 급성장을 하며 한국 사회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다. 성도 수만 명을 자랑하는 초대형 교회들이 속속 생겼으며 사회적·문화적 지대한 영향을 끼치게 되었다. 한국 교회가 급성장하자 많은 목회자들이 필요했고, 신앙생활을 꾀나 한다는 남자 성도는 속속 신학교에 입학해 공부를 하고 목사 안수를 받았다. 교회의 급성장이 멈춘 후에도 각 교단은 신학교 유지와 교단 교세 확장을 위해 신학생 정원을 줄이지 않고 목사 후보생을 마구 배출했다. 내가 졸업한 총신대는 목회학 석사 단일 과정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학생 수를 자랑한다. 신학교 같은 동기만 900여 명에 육박해 같은 동기도 얼굴을 모른 사람이 많다. 한 교실에 200명씩 공부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이렇게 엄청난 숫자의 목회자를 배출했지만 한국 교회는 후진을 양성하지 않았다. 부작용으로 목회자 공급 과잉이 생겨 목사 안수를 받고 사역지가 없는 사람이 한
Wonho Lee
6일 전1분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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